9월의 꽃과 나무
친구와 금오산 자연학습원에 갔습니다.
가을이 무르익고 있었지요.
컴팩트형 디카를 들고 갔는데 밧데리가 없어 금세 꺼지는 바람에 또 핸드폰으로 찍었네요.
앞부분 큰 사진만 카메라입니다.
석산 - 꽃무릇이라고도 하며
잎의 도움없이 피는 것은 상사화와 비슷했어요.
상사화는 여름에 피고 붉은 빛이 강한 연한 자주색이지만 석산은 붉은색입니다.
정열적이군요.
자연학습원 시작점이며 관리실 입구
경북 환경연수원이자 공무원 연수원을 겸하는 시설이 안쪽에 있습니다.
좀작살나무 - 보랏빛 열매로 특이하고 예쁘네요.
흰색 같지만 연보라색 꽃입니다.
꽃범의 꼬리? 누가 이름 붙였는지 정말 재미있네요.ㅎㅎ
사데풀은 민들레와 비슷한데 키가 크네요.
참취
나무수국
허브의 일종으로 박하입니다. 페파민트라고도 하지요.
손으로 쓰다듬으니 제가 좋아하는 박하향이 훅~ 날아들더군요.
개미취 종류도 정말 많군요.
벌개미취가 가장 먼저 피고 지더니 이제 꽃개미취와 좀개미취가 피었네요.
층꽃나무- 꽃이 층층이 피어 그렇게 부르나 봅니다.
가을엔 보라색 꽃이 '내가 제일 잘 나가' 라고 하는 것 같아요. ^^
저도 보라색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