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자유사진
충주호가 보이는 솟대문화공간에서
서해기린
2013. 2. 1. 01:20
<2010년 10월의 추억>
구미1대학 평생교육원에서 문학강좌를 듣고 있는데 학기에 한번씩 문학기행을 간다.
이번엔 충주호와 솟대공원, 청풍문화단지 이렇게 갔다. 여기가 솟대공원으로 어떤 예술가가 나무로 희망을 담은 솟대를 만들어 여기저기 전시해 놓았다고 한다.
솟대는 다 새모양으로 위로 날고자하는 희망의 뜻을 담고 있는게 아닌가 여겨진다.
앞은 충주호요, 뒤는 산으로 주위경관이 참 훌륭했다.
월요일에 갔는데 하필 실내전시관은 문을 닫는 날이라 못보고 외부만 둘러봤다.
충주호를 배경으로
엔젤트럼펫 위로 서 있는 솟대들... 꼭 어디론가 꿈을 찾아 멀리 날고자 하는 모습같다.
정감이 가는 장독들 옆에서 나무 조각들은 절규를 하고
수많은 솟대중 같은 형상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여긴 CLUB ES로 리조트... 유럽풍 양식이었는데 담당교수님이 여기 회원이라 안내해줘서~
단풍든 담쟁이가 예쁘다.
담쟁이가 나무를 휘감아 올라간 모습이 움직이는 뱀처럼 역동적으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