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조

물 / 이근배

서해기린 2021. 2. 16. 17:29

어제는 백담 골짜기

물소리를 혼자 듣고

 

오늘은 산수 벼루에

그 물살을 흘려준다

 

해묵은 마음의 때는

씻을 줄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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