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폭설 후 / 김밝은

서해기린 2021. 10. 22. 00:37
가끔

신도 너무 외로우신 걸까

간밤

자위행위를 했는지

몸부림친 흔적으로 세상 어지럽다


《자작나무숲에는 우리가 모르는 문이 있다》미네르바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