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토요일엔 머리 좀 식힐 겸 국제적으로 화제가 된 영화 를 돌비 음향 시스템을 갖춘 송도 메가박스 MX 상영관에서 감상했다. 좋다고 하는 새 영화가 나오면 거의 다 보는 편인데 이 영화, 진짜 좋았다. 우리나라가 아직 UN에 가입하기 전인 1991년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항구 도시 모가디슈에서 우리의 외교관들은 UN가입을 위해, 26년간 독재를 이어오던 바레 정권에 한 표를 얻으려 온갖 어려움을 겪으며 외교전을 벌인다. 북한이 사사건건 훼방을 놓자 우리 외교관도 앙갚음을 하는 가운데 바레 정귄에 반대하는 반군들의 공격이 시작된다. 각국의 대사관 공관까지 반군의 습격을 받는 가운데 6명인 우리 외교관의 두 배쯤 되는 북한 외교관들이 어린이들을 데리고 남한 공관에 와서 들여보내달라고 사정한다. 뒷얘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