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쐬러 친한 문우와 금오산쪽으로 나갔는데
범도민 녹색문화제가 열리고 있었어요.
땡볕이 무서워 나무그늘에 앉은 사람도 많았지요.
참가자들에게 주먹밥과 미소된장국을 나눠 주더군요.
감잎이 마음에 들었지요.
국화 화분과 헝겊으로 된 장바구니도 주더군요.
가수 김종환은 환경홍보대사라고 하네요.
뜻있는 일을 하는군요. 전국적으로 다 간다고 해요.
사랑을 위하여, 노래를 부릅니다.
노랫말이 아름다운 잔잔한 사랑의 노래,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밝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후배 가수와 듀엣으로도 부르고
이산화탄소 1 톤의 실제부피는 저 정도 되는군요.
너도나도 환경지킴이가 된다면 좋겠지요.
야생화 전시회장에서, 구절초의 일종
미소꽃이라는데 처음 봤어요. 특이하네요.
강렬한 색상에 수술의 모양이 범상치 않아요.
문우가 도시락을 싸왔어요.
저는 사 먹으려 했는데 이렇게 먹으니 정말 소풍나온것 같았지요.
저 황토집은 신청해서 묵었다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문우가 얼굴 나오는 게 싫다고 확 돌려버리네요.ㅎㅎ
나이들어 갈수록 이렇게 되지요. 저도 그러니까요.^^
금오지 난간에 여치 한마리
묵상중인가요. ^^
찍을 때는 솜털 같은 씨앗뭉치만 집중해서 몰랐는데
지금 보니 줄기에 개미들이 오글오글 붙었네요.
자세히 보면 진딧물이 보여요.
오호라! 개미는 저녀석들을 잡아먹느라 분주한 것이로군요.
꽃개미취가 좋아요.
좋아도 너~무 좋아요.^^
저 연보라는 뭔가 사연이 있는 색 같구요.
애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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