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조

귀뚜라미/박권숙

서해기린 2021. 5. 16. 00:14
숨어서 우는 법을 잊고 산 나를 위해

귀로써 길 내는 법 잊고 산 너를 위해

오늘은 콘크리트 숲 틈새마다 달이 뜬다



귀뚜라미 / 박권숙



《시조, 꽃 피다》스페인어 시조번역집

#귀뚜라미 #박권숙 #시조, 꽃 피다
한국현대시조선집(33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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